정부는 일반직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6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의 승진연한을 단축하는 한편 인센티브 상여금의 수혜대상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또 수당 조정 등을 통해 공무원 보수를 소폭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정부는 24일 청와대에서 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장관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사회 사기진작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공무원 사기진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매년말 지급하는 인센티브상여금의 수혜대상을 현재 전체 공무원의 50% 범위내에서 70%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각 직급별 승진연한을 단축해 하위직 공무원의 승진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직급별 승진연한은 9급에서 8급 2년 8급에서 7,6급 각 3년 6급에서 5급 4년 등으로 9급에서 5급까지 승진하는데 대략 12년이 소요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전반적인 수당체계 조정을 통해 공무원 봉급을 소폭 상향조정하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석 기자 JSLEE@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