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차세대 컴퓨터언어 한글화/기능단순화로 프로그램개발 용이

◎TCL/TK/윈스테크놀리지 이달말 상용화(주)윈스테크놀리지(대표 이상민)가 국내 최초로 차세대 컴퓨터언어인 TCL/TK(Tool Command Language/ToolKit)버전 8.0을 한글화하는 데 성공했다. 윈스테크놀리지는 11일 최근 3년간의 작업 끝에 TCL/TK의 한글화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TCL/TK란 미국 버클리대의 존 오스터하우스가 개발한 범용 스크립터 언어로 자바(JAVA)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강력한 컴퓨터언어로 인정받고 있다. TCL/TK는 도스, 윈도우, 유닉스, 매킨토시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위스테크놀리지의 이번 TCL/TK 한글화로 일반사용자들도 손쉽게 강력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국내 프로그램 개발환경에 획기적인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 TCL/TK는 그동안 대학이나 연구소 등에서 연구개발용으로만 쓰여왔다. 이는 대표적 언어인 C나 C++, 베이직에 비해 적은 명령만으로도 고난이도의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윈스테크놀리지는 한글화된 TCL/TK를 이달말께 상용화할 예정이다. 한글화모듈과 개발도구를 각각 따로 판매할 계획. 윈스테크놀리지는 TCL/TK의 한글화에 이어 TCL/TK를 개발언어로 제공하는 객체기반 분산컴퓨팅 개발툴을 오는 11월께 내놓을 예정이다.<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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