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라체바는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라우라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여자 12.5㎞ 단체출발에서 35분25초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0㎞ 추적과 여자 개인 15㎞에서 우승한 돔라체바는 이날 금메달을 한 개 보태며 이번 대회에서만 3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그는 또 동계올림픽 역사상 5번째로 한 대회에서 3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바이애슬론의 마르탱 푸르카드(프랑스)와 빅토르 안(안현수·러시아)도 3관왕의 가능성이 크다.
푸르카드는 지난 17일 남자 바이애슬론 15㎞ 단체출발에 나와 세 번째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기상 악화로 경기가 연기돼 3관왕의 꿈을 미뤘다. 빅토르 안은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500m와 5,000m계주에서 정상 등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