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환경기술 특성화 대학원] 서울대, 유기성 폐자원 에너지화 '글로벌 인재사관학교'

지난 5월 15일 개최된 2014 춘계 폐기물자원순환학회 학술연구발표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한 서울대 유기성폐자원 에너지화 특성화대학원 학생들이 상장을 수여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대


지난해 3월 설립된 서울대 유기성폐자원 에너지화 특성화대학원은 유기성폐자원의 에너지화가 환경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생산된 에너지를 팔아 수익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유기성폐자원 대학원은 글로벌인재 양성, 대·중소기업과의 공동 운영, 교과목간 융합을 통한 실력 배양 등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대학원은 글로벌 엔지니어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지정 글로벌공학교육센터와 협력하여 일본 도쿄대, 몽골 과기대, 말레이시아 말라야대 등 해외 유수 대학들과 화상 강의를 진행 중이다. 산업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강좌를 해외 대학들과 화상강의로 진행하면서 참여하는 전문가들도 글로벌 역량을 기르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개발도상국과의 교류 과정에서 해외에 우리 기업을 홍보하는 효과도 있어 기업 또한 윈-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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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원하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설계·시공 등 7개 업체와 협력 중이며 기업들과 산학연계강좌, 인턴십, 공동연구, 멘토·멘티 결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단순히 민간 부담금만 제공하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사업을 공동 운영하기도 한다.

대학원은 공학 기초소양을 위해 열역학, 통계학 등 전공 교수들을 사업에 참여시켜 환경공학 전공자를 위한 맞춤형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엔지니어에게 필수적인 프로젝트 관리 교육을 위해 건설관리 분야 교수가 주도하는 교과목도 개설했다.

김재영(사진) 건설환경공학부 책임교수는 "환경기술은 해외 진출이 필수적인 만큼 미래 에너지원인 유기성 폐자원에 대처할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며 "참여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들과 기업의 세계화를 위해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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