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50대(36.4점)와 60대 이상(35.7점)은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60대 이상의 월가처분소득은 112만원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았다. 경제적 결핍이 이 같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50대는 소득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았지만 엥겔지수가 60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아 생활 수준이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계층은 중산층 비중도 낮았는데 60대 이상은 중산층 비중이 46.9%로 전체 평균(65.3%)에 크게 못 미쳤으며 50대 역시 62.1%에 머물렀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동열 수석연구위원은 "60세 이상은 노후준비 부족, 50대는 고용 불안이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60대 이상 고령자를 위한 기초노령연금 지원과 함께 50대 고용 안정을 위한 임금피크제, 정년 연장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