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금액 기준으로 애초 투자 의향금액 1조1,988억원 가운데 실 투자금액은 188억원으로 1.6%에 불과했다. 고용규모는 계획상 1,113명이었으나 실고용인원은 10%가량인 119명이었다.
반 의원은 올해는 국외 기업 투자유치 실적이 한 건도 없어 투자유치차 외국을 방문한 비용도 건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반 의원은 지난 2011년에는 미국 RMI사와 4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하고 보조금 10억6,000여만원까지 지원했으나 경영악화로 공장 철수가 검토되고 있고 시는 근저당 4순위로 사실상 채권회수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시의 국외 기업 투자유치 전략이 ‘일단 협약부터 체결하고 보자’식으로 철저한 사후 관리와 검토 등이 부족했다”며 “단체장 치적쌓기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