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000830)이 2·4분기 양호한 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신한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삼성물산은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늘어난 7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46.4% 개선된 1,453억원을 기록했다”며 “호주 로이힐 공사 매출이 늘어난 반면 환율 강세와 본사 인력의 현장 배치로 약 200억원이 원가에 반영돼 판관비율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물산은 하반기 마진이 양호한 대형공사의 매출 증가와 고마진인 삼성전자 17라인 공사 등이 매출에 반영되며 올해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6.5% 늘어난 30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52.4% 증가한 6,604억원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물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