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강관 전남 율촌에 전용부두 3개 세운다

◎99년 1월부터 운영예정현대강관(대표 권수식)은 열연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전남 율촌지역에 전용부두 3개를 건설할 방침이다. 17일 현대는 전용부두 건설을 위해 율촌 제1지방산업단지 개발 사업시행자인 전라남도를 통해 산업단지내 전용부두 추가를 골자로 하는 사업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두는 3만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 1개 선석과 5천톤급 선박 접안이 가능한 부두 2개등이다. 항만면적은 배후부지를 포함, 11만㎡이며 크레인 4기, 야적장 등을 갖추고 오는 99년1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는 이 부두를 통해 연간 1백80톤의 냉연강판 생산에 필요한 열연강판을 도입하고 완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기업이 조성한 전용부두는 완공후 국가에 기부체납되며 해당기업은 투자이익을 환수할 때까지 전용부두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해양부는 현대강관의 율촌 전용부두가 건설되면 기존 포항제철 광양공장내의 포철 전용부두, 광양항 컨테이너 전용부두 등과 함께 이 지역의 물동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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