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민주시민 교과서 활용 수업이야기’를 발간해 관내 학교에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민주시민 교과서 활용 수업이야기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진행됐다.
초등용과 중등용으로 발간된 민주시민 교과서 활용 수업이야기는 △단위 수업 전체 소개 △수업 내용 안내 △수업 내용과 재구성 방법 △수업 전개 과정, 활동 모습, 수업에서의 유의점 △수업 이후 학생의 성장 모습 △수업을 하려는 선생님에게 드리는 Tip 등의 순서로 이루어져 있다. 민주시민 교과서 활용 수업을 처음 시도하는 교사도 관련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토론교육 등과 연계해 교육과정에 맞게 재구성해 다양한 형태와 내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초등용 25편에는 △토의·토론하는 어린이, 우리가 만들어 가는 안전한 삶(안전교육) △보고 느끼고 나누고 자연과 함께해요(생태교육) △무지갯빛 세상(다문화교육) △이웃과의 평화(평화교육) △교과통합 진로프로젝트(진로교육) △나와 우리를 살리는 미디어 다이어트(미디어교육) △모의재판으로 예방하는 학교폭력(인권교육) 등 민주시민교육과 다양한 내용 영역의 교육을 연계 통합한 수업들을 담고 있다.
중등용 17편에는 △우리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찾기(프로젝트 수업) △사회적 쟁점에 관한 하브루타 토론으로 공감하고 소통하기(토론수업) △또래교수법을 활용한 양성평등교육(협력수업) △GMO 농산물 필요한가(주제중심수업) △타인을 배려하는 소비(모둠토론수업) 등 다양한 수업 방식을 통해 민주시민교육을 소개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의 ‘민주시민 교과서’는 올해부터 서울특별시교육청, 충남도교육청, 전북도교육청,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도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