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파생상품 R&D센터 연내 설립

파생상품 연구개발(R&D)센터가 비영리사단법인의 형태로 연내 부산에 설립된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연내 파생상품 R&D센터 설립을 목표로 부산시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R&D센터 설립 형태로는 한국거래소 부산 본사 내부에 두는 것과 외부에 독립법인으로 세우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자본시장연구원 내 전문인력을 활용하는 방안도 있지만 부산시에서 반대를 하고 있어 한국거래소 부산 본사에 두거나 외부 독립법인을 세우는 방안에 힘이 쏠리고 있다"며 "연내 설립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빨리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부산 본사 내에 둘 경우에는 관련 규정 정관을 손질하고 금융감독기관에 승인을 받아야 하며 외부 독립법인으로 설립할 시에는 관련 기관으로부터 법인 승인을 받아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한국거래소는 이와 관련해 지난 2009년 11월에 부산시와 부산은행ㆍ부산발전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파생상품 R&D센터 설립 추진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다. 올해 안에 파생상품 R&D센터가 설립되면 파생상품 R&D센터 설립 추진위원회 발족 뒤 약 3년 만에 결실을 얻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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