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은행 가계대출 500조

지난 9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이 500조원을 넘어섰다. 증가세는 다소 무뎌졌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국내 은행의 대출채권(원화) 잔액은 1,227조5,000억원으로 8월 말보다 0.7% 증가했다.

대기업대출(178조6,000억원)은 8월 말보다 1,000억원 감소했고 중소기업대출(517조8,000억원)은 2조8,000억원 증가했으나 전월(3조5,000억원)보다 증가 폭은 줄었다.


가계대출은 9월에만 4조3,000억원이 증가해 500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8월 증가분(5조1,000억원)보다는 증가 폭이 축소됐다. 주택담보대출(348조5,000억원)이 9월에만 4조1,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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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의 9월 말 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86%로 0.10%포인트 하락했다. 은행의 분기 말 부실채권정리 등 계절적 요인으로 연체 정리 규모(3조1천억원)가 신규 연체 발생액(2조원)을 상회한 데 따른 것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07%로 0.08%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89%)은 0.15%포인트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1.14%)은 0.16%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59%)은 0.12%포인트 하락했다. /윤홍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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