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롯데마트, 2018년 해외점포 700개로

국내 300개, 해외 700개에서 각각 25조원 씩 매출 계획

롯데마트가 점포 수를 현재 200개에서 오는 2018년까지 국내외 각 300개, 700개 등 1,000개로 늘리고 매출액은 국내외에서 각 25조원 등 총 50조원을 달성한다는 글로벌 성장계획을 내놓았다. 7년 만에 점포 수가 현재보다 국내는 3배, 해외는 7배 늘어나고 매출액의 경우 국내는 4배, 해외는 9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18면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은 30일 중국 창춘 200호점(국내외 통합) 개장을 하루 앞두고 창춘시 샹그릴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18 글로벌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중국 500개, 인도네시아 100개, 베트남 30개, 인도 70개 등 4개국에 700개의 점포를 구축한다. 중국에서는 현재 중동부에 집중된 대형 마트의 점포망을 4개 직할시와 17개 성으로 내륙과 남부 지역까지 넓힌다. 이에 따라 31일 200호점인 창춘‘뤼위안점’, 9월1일에는 중국 허베이성의 ‘주어저우점’, 9월2일에는 중국 안후이성의 ‘펑타이점’을 잇따라 열며 공격적인 출점에 나선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자카르타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소매형 매장을 강화하고 베트남에서는 호찌민 등에 도소매 매장을 병행 출점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국내에서는 대형 마트가 이미 성숙기에 진입한 점을 감안해 경영효율화에 무게를 두면서 디지털기기를 집중 배치하는 '가전전문점'과 '회원제할인점'을 신사업으로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글로벌 성장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진출과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두 축으로 하는 ‘통 큰 이웃(Good Neighbor)’ 전략도 강화한다. 특히 현재 해외 마트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는 국내 협력회사의 수를 현재 10개에서 연말까지 20개, 2015년까지 100개, 2018년 2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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