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전경련, 중소기업 경영자문단 신규 자문위원 위촉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경영자문단은 해외마케팅과 기술혁신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대기업 출신 최고경영자(CEO)들을 자문위원으로 새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병철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이사장은 이날 양태진 한화 무역부문 전 사장과 정규석 LG전자 전 사장, 김철병 경동나비엔 전 사장 등 20명을 신규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협력센터는 해외마케팅부문 10명과 생산기술ㆍ품질부문 6명 등 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강화에 수요가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자문위원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영자문단 규모는 현재 126명에서 14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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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오랫동안 해외법인 등지에서 근무하면서 신흥시장 진출, 판로개척 등에 다양한 이력과 경험을 갖춘 해외마케팅 전문가와 기술개발 및 도입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엔지니어 등으로 꾸려져 있다. 이들은 협력센터가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판로개척을 위한 상담회와 경영교육 등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경영자문 활동에 우선 참여하게 된다.

양태진 한화 무역부문 양태진 전 사장은 “지난 40년간 포크와 나이프에서부터 플랜트, 첨단 신재생에너지 소재에 이르기까지 안 팔아본 품목이 없다”며 “수많은 국가를 대상으로 한 수출경험을 활용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과 판로개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영자문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협력센터는 앞으로도 역량 있는 전문가들을 신규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동시에 건강, 고령 등의 이유로 활동이 어려운 자문위원들에게는 ‘명예 자문위원제도’를 도입해나갈 계획이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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