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정보] 디지털TV 송신기 공급

LG정보통신(대표 서평원)이 국내 3개 공중파TV 방송에 디지털TV 송신기를 공급한다.LG정보는 지난 4월 KBS와 공동 개발한 디지털TV 송신기를 KBS는 MBC와 SBS에도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LG정보 관계자는 『2001년 디지털TV 방송 개시를 앞두고 LG가 초기에 시장을 독점한 것』이라며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이 시장이 만개할 2005년께에도 6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LG와 KBS가 총 50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한 이 디지털TV 송신기는 『전송속도가 19.3MBPS이며 VHF와 UHF 채널을 통해 고선명 HDTV 1개 채널, 일반 TV 3개 채널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다』고 LG정보측은 설명했다. LG정보는 디지털TV 핵심 장비인 송신기에 이어 중계기 개발도 올해말까지 끝내고 2000년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다. LG정보는 또 이를 수출 전략상품으로 육성, 중국 및 동남아 지역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한편, 디지털TV 송신기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03년 30억달러, 2006년 100억달러 등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LG정보측은 내다봤다. /이균성 기자 GS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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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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