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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은 13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농협금융지주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단독 후보로 추천한 김주하(58·사진)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은행장의 임기는 2014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김 신임 행장은 지난 1981년 농협에 입사한 이래 여신제도팀장, 남대문기업금융지점장, 부천시지부장, 심사부장, 금융기획부장 등을 역임해 은행 업무에 정통한 전문가이다. 지난해 농협금융금융지주 출범과함계 전략담당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농협금융의 조기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신임 은행장은 “출범 이후 2년 동안 조직이 성공적으로 안착됐으므로 이제는 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시장경쟁력 제고에 매진할 때”라며 “그 선결과제는 특화된 시장, 고객 발굴과 리스크관리 강화로 비이자수익 확대를 통한 수익성 제고 및 금융지주와의 시너지 강화,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임직원들에게 “농협은행의 뿌리인 협동조합 가치를 지켜나가는 한편 직원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판을 짜주는 역할을 할 것이며 열심히 뛰고 땀을 흘리는 직원에게 더 많은 보상을 주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