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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3 종료


봄의 제왕은 MVP OZONE이었다.

지난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스프링’(챔스) 결승전에서 ‘MVP OZONE’(이하 MVP)이 ‘CJ Entus Blaze’(이하 블레이즈)를 3:0으로 꺾고 우승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89%로의 지지율로 블레이즈의 압승을 예상했다. 블레이즈는 이번 LOL 챔스 결승전까지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신생팀 MVP와 다르게 메이저 대회에서의 많은 경험이 있기에 쉬운 승리를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MVP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보기 좋게 뒤집고 블레이즈를 ‘압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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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의 경기력은 완벽 그 자체였다.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블레이즈 선수들에게 조금도 밀리지 않고 라인 전에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미드 라이너 dade(배어진) 선수의 활약이 대단했다. 전장을 종횡무진하며 중요한 순간마다 블레이즈 선수들을 암살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또한 MVP는 팀 창단 후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기록하고 LOL 챔스 우승을 통해 우승 상금 8,000만원을 받았다.

한편, 이번 결승전은 e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전 좌석 지정 유료제의 시행으로 관심을 모았다.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유료로 판매된 9,797석이 매진되었다.

MVP의 우승과 함께 LOL 챔스 봄시즌은 막을 내렸다.

17일 오후 6시부터 온게임넷에서는 LOL 챔피언스 서머 시즌이 시작된다. 오프라인 예선은 월요일 저녁 6시, 수요일과 금요일은 오후 4시에 각각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금요일 오프라인 예선이 종료된 이후 차기 시즌 후원사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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