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부터 허리까지 곧게 내리 뻗은 척추는 우리 인체의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생활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척추는 다른 부위에 비해 노화가 빨리 시작되고 이에 따른 퇴행성변화 또한 급속도로 진행된다.
특히 척추 부위에서도 경추(목) 뼈는 눈의 시선을 따라 움직임이 많기 때문에 더욱 관리에 철저할 필요가 있다. 작게는 누군가에게 고개를 약간 숙여 인사를 할 때,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중 스마트폰을 내려다보며 시간을 보낼 때도 우리 목은 끊임없이 압박 받고 하중을 견뎌내고 있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하루 종일 제 역할을 충실히 하며 꼿꼿하게 서있는 경추 뼈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이 여러 가지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목디스크이다.
■ 목디스크로 인한 다양한 증세
목디스크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허리디스크와 발병 경과가 유사하다. 경추 뼈 사이에서 충격을 완화시키고 유연한 움직임을 돕는 디스크(추간판)가 갑작스러운 충격이나 사고, 또는 나쁜 자세에 의해 점차 밀려나고 제자리를 잃어 빠져나오면서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밀려나온 디스크는 주위의 신경근을 자극하여 다양한 신경증세를 유발하곤 한다.
때문에 목디스크가 발생하면 증상의 경과에 따라 목 부위에 통증이 수반되는 것은 물론, 신경이 압박 받으면서 어깨가 결리거나 팔, 손가락에까지 저리고 당기는 신경증세가 유발될 수 있다. 이러한 신경장애증세는 심한 경우 상체마비를 유발하기도 하기 때문에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
■ 경막외신경성형술을 통한 목디스크 치료
목디스크의 경우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나고, 별도의 시술 없이 약물, 운동,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방법을 통해서 증상을 점차적으로 호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신경근 자극에 의한 팔 저림, 마비 증세가 동반되고 있다면 이미 증상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이러한 목디스크를 치료하는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안정성과 효과를 모두 입증 받은 것이 바로 경막외신경성형술이다. 경막외신경성형술은 전신마취가 필요 없이 부분 마취를 통해 꼬리뼈를 통해 지름 1mm 크기의 특수 카테터가 삽입되어 치료가 진행된다. 이렇게 병변 부위에 삽입된 주사바늘이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깨끗하게 제거하기 때문에 증상 완화에 극적인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이러한 경막외신경성형술에 대해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하상수 원장은 “경막외신경성형술은 디스크를 치료하는 매우 효과적인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시술에 대한 단면적인 치료효과는 물론 마취에 대한 고위험군 환자들에게도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며 회복 경과를 살피며 반복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완치효과가 매우 뛰어난 시술입니다” 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생활 속 목디스크를 유발하는 나쁜 자세
앞서 설명했듯이 목디스크는 갑작스러운 충격이나 외상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생활 속에서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점차적으로 목디스크가 형성되는 경우가 주를 이룬다.
높은 베개를 사용하거나 장시간 앉아서 머리와 목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 책을 보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경우 등 목디스크를 유발시키는 간접적 요인들은 매우 다양하다. 때문에 목에 가해지는 하중을 의식적으로 고치기 위해 노력하고 생활 속 바른 자세 형성으로 목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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