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에 밀려 체면이 말이 아닌 미국 남자프로골프가 '라이더컵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
골프채널은 8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라이더컵 부진을 근본부터 바로잡기 위한 전담반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라이더컵은 2년마다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남자프로골프 대항전으로, 미국은 올해까지 유럽에 3회 연속 지는 수모를 당했다. 이에 경기 방식 등 원점에서부터 라이더컵 대회를 점검하겠다는 것이다. 테드 비숍 PGA 회장에 따르면 라이더컵 TF는 양 진영 단장이 12명의 팀원을 선정하는 방법과 경기 일정을 정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TF는 10~12명으로 구성되며 타이거 우즈도 들어갈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