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도쿄증권거래소측은 『현재 정보통신과 생명공학 관련 회사 등 벤처기업 70여개사가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연내에 상장기업이 나올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마더즈는 특히 지금까지 2개월 이상 걸리는 상장심사기간을 1개월로 단축하고 설립 1년이 되는 기업도 상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관계자가 설명했다.
마더즈가 새 시장의 개설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재일한국계 손정의(孫正義)씨의 소프트뱅크와 전미증권업협회(NASD)가 새로운 장외주식시장 「나스닥 저팬」을 내년말에 개설할 채비를 하고 있어 이에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마더즈 관계자는 오는 29일과 11월 1일 도쿄에서 개최될 마더즈 설명회에 2,000여개사가 참가를 신청해 업계의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이밖에 도쿄증권거래소는 내년 1월 이후 간사이(關西), 규슈(九州), 도후쿠(東北)지역에서 상장을 지원하기 위한 세미나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마더즈와 상장기업의 정보를 제공하는 등 벤처기업 및 투자가들에게 폭넓게 새 시장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