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천기계 영에 첫 해외공장 추진/북아일랜드에 2000년까지

【하노버(독일)=고진갑 특파원】 화천기계공업(대표 권영렬)이 영국 북아일랜드에 공작기계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현대정공, 대우중공업 등 국내 공작기계업체들이 해외에 현지법인이나 영업본부를 설립한 적은 있으나 직접 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화천이 처음이다. 화천기계 권사장은 17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97유럽공작기계전시회(EMO)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2000년까지 영국 북아일랜드에 공작기계공장설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권사장은 『이를 위해 이달초 북아일랜드를 방문, 북아일랜드 개발청과 부지가격 등 제반사항에 관해 협의를 했다』면서 『총투자비용은 7백만∼1천만달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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