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메아리(MEARI)’가 26일 경기도 서해안과 황해도 서해안 부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충청남북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일요일까지 돌풍ㆍ천둥ㆍ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이어지면서 시간당 30㎜의 폭우와 일부 지역에서는 300㎜의 집중호우가 내려 축대붕괴, 산사태, 침수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를 요청했다.
기상청은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상되므로 축대붕괴,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을 대비해야 된다”며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많아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