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화동·화남으로 나눠 내륙진출 전략화포항제철(회장 김만제)은 중국 지역에 대한 투자를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해 화북, 화동 및 화남지역으로 구분, 이들 지역을 현지 진출을 위한 3대 거점으로 육성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철은 현재 중국지역에 8개의 포철 및 출자사의 현지합작법인이 가동중이거나 건설중이며 여기에 총 1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포철은 3대 거점을 바탕으로 중국 내륙에 진출, 장기적으로는 핫코일을 비롯한 상공정(업 스트림)까지 진출한다는 전략을 최근 마련하고 화북지역의 경우 동북 3성을 중심으로 아연강판 및 석도강판, 컬러강판 등 강재가공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화동지역에서는 상해 인근을 중심으로 조성된 기계 및 조선 등 수요산업에 대응해 아연도강판과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등의 사업을 준비하는 한편 화남지역에는 연속아연도강판 공장 건설을 추진할 방침이다.<한상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