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협약과 관련 도시가스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1일 교보증권은 지구온난화방지회의(11월2일~ 12일.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한국, 멕시코 등 선발개도국들에게 2008년부터 선진국과 같이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부과함에 따라 도시가스업종이 수혜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기위해서는 도시가스 등 LNG(천연가스) 보급확대가 주요 수단으로 부각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석탄 등 저가연료는 직접적인 규제를 받게돼 한국전력은 원가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고 SK가스, LG칼텍스가스 등 LPG수입업자들은 도시가스용의 수요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증권은 『현재 40% 수준인 국내 도시가스보급률의 확대가 앞당겨질 것』이라며 『특히 수도권에 영업기반을 둔 서울도시가스, 대한도시가스가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98년 예상실적은 서울도시가스가 매출액 4,820억원(38.5%증가), 경상이익 219억원(3.3%"), 당기순이익 151억원(24.3%")이고 대한도시가스가 매출액 3,396억원(32.1%"), 경상이익 264억원(26.7%"), 당기순이익 174억원(23.3%") 등으로 나타났다. 【김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