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은 대형 농기계의 매출증가와 감가상각비 감소로 인해 올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6배이상 늘어난 9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24일 굿모닝증권에 따르면 대동공업은 올들어 콤바인, 트랙터 등 대형 농기계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매출증가와 환율상승에 따른 수입 원재료비 감소 등으로 재료비 비중이 하락,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또 감가상각비 산정시 정률법을 채택하고 있어 지난해 자산재평가에 따라 감가상각비가 급증했으나 99년에는 반대로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매출원가율이 하락, 지난해 82.0%에서 올해는 79.1%선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설비투자에 따른 추가적인 자금수요도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돼 영업외수지도 계속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4.5%정도 늘어난 2,981억6,000만원선을 기록할 전망이다.
굿모닝증권은 『이 회사는 소형 농기계에 있어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수출전망도 밝다』며 『수익성 개선폭을 감안할 경우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