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중 1차 에너지 소비량이 올들어 가장낮은 증가율을 보였다.8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5월의 1차 에너지소비량은 1천330만TOE(석유환산톤)로 지난해 같은 달의 1천301만4천TOE에 비해 2.2% 늘어나는데 그쳤다.
올들어 전년 동기대비 월별 에너지 소비 증가율은 1월 13.1%, 2월 11.6%, 3월 9.6%, 4월 10.2% 등으로 5월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이처럼 에너지소비 증가율이 둔화된 것은 석유화학업계의 정기보수에 따라 나프타 수요가 줄었고 발전용 유연탄 소비도 감소했기 때문으로 산자부는 분석했다.
에너지소비 증가 둔화에도 불구하고 석유수입 단가의 상승과 값이 비싼 액화천연가스(LNG)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5월의 에너지 수입액은 15억1천만달러로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