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군은 청주의 한 체육관에서 함께 수련을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짚라인’은 양편의 나무 또는 지주대 사이로 와이어를 설치하고 트롤리(작은 쇠바퀴)를 와이어에 걸어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체험형 산림레포츠시설이다.
한 경찰관은 “(짚라인에서) 출발하기 직전 안전장치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A군이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운영관계자들의 안전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사고지점에는 운영업체 관계자 1명이 있었으며 A군이 추락하자 놀이공원 관계자들은 모든 체험을 중단하고 119 등에 신고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보은군이 소도읍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5만9천700㎡에 수학체험관과 갤러리를 비롯해 짚라인, 바이크시설 등 놀이시설을 갖추고 2012년 4월 개장한 놀이공원이다.
보은군은 이 놀이공원을 민간업체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경찰은 놀이공원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관리 여부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