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경차의 기동성과 최적의 적재 공간을 구현한 ‘레이 밴’을 시판한다고 12일 밝혔다.
레이 밴은 기존 박스형 경차 레이의 내ㆍ외관은 그대로 둔 채 2열 시트를 없애고 적재공간을 마련해 적재 공간을 넓힌 모델이다. 총 1,403리터의 공간을 확보해 다양한 크기의 화물 운송이 필요한 개인 및 법인사업자들에게 유용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경쟁 모델인 타사의 승용형 밴 대비 높이 약 30cm, 너비 약 40cm 가 확대돼 약 1.5 배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레이 밴은 레이와 동일한 공인연비인 17.0 km/ℓ(신연비 복합기준 13.5 km/ℓ)를 기록하고 차량 구입 시 취득세 및 채권 구입 면제, 고속도로 통행료 ∙ 혼잡통행료 ∙ 공영주차료 각 50% 감면 등 다양한 경차 혜택을 보장해 경제성을 높였다.
레이 밴의 가격은 기본형 1,135만원, 고급형 1,17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