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의회가 26일 유럽연합의 구제금융 부양책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다.
AFP통신은 24일 독일기독민주연합(CDU·기민당)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4,400억유로인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가용재원을 1조~2조유로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의회 예산위원회의 승인을 얻기 위한 투표를 26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26일 열릴 예정인 유럽연합(EU)정상회의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참석하기 전 하원과 연방의회에서 투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