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컴퓨터모니터·전자레인지 우위/무협 주요 수출상품 경쟁력 조사

◎승용차·컬러TV·선박은 취약우리나라 수출상품중 컴퓨터 모니터, 고급 전자레인지, 카메라, 손목시계, 고급 낚싯대 등은 경쟁력이 비교우위에 있으나 승용차, 컬러TV, 선박 등은 경쟁력이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한국무역협회가 30개업종 41개품목을 대상으로 해외 현지가격과 품질평가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쟁력이 우위에 있는 품목은 6개에 불과한 반면 외국제품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품목이 13개, 경쟁력이 취약한 품목은 22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쟁력 우위품목 가운데 컴퓨터모니터, 카메라, 손목시계 등은 품질고급화와 브랜드 이미지개선 등에 성공, 외국제품에 비해 가격 및 품질을 종합한 경쟁력이 최저 5%에서 최고 20%까지 우위인 것으로 평가됐다. 또 고급혁제의류, 티셔츠, 고가운동화, 고급전기기타, 골프공, 합성수지, 강판, 노트북PC, 수치제어선반, 고해상도 레이저 프린터 등은 외국상품에 비해 가격과 품질면에서 차이가 없는 상태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저가 낚싯대, 타이어, 골프클럽, 굴삭기, 컬러TV, 승용차, 전자레인지, 선박, 피아노 등은 외국상품에 비해 최고 10%까지 경쟁력이 떨어져 수출전망이 매우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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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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