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대형호재설로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주식시장에서는 지난달부터 현대건설이 해외에서 대규모 공사를 수주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주가도 3월초 7,000원대에서 최근에는 1만원대로 크게 올랐다. 특히 3월말부터 주가가 크게 급등해 3월30일부터 4월13일까지 개장일기준 10일동안 7일과 8일 2일만을 제외하고 매일 오르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 관계자는 『곧 해외에서 대형 플랜트공사 수주가 있을 예정』이라고 풍문이 진실임을 확인했다.
현대건설은 현재 중동지역 국가에 약 10억달러 규모의 대형 가스플랜트 공사수주를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중동지역 국가중 페르시아만 연안에 대규모 가스플랜트 공사를 계획하고 있는 국가가 있어 현재 계약 성사가 임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이 공사를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두 책임지는 턴키베이스 방식으로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기간은 약 3년으로 정식계약이 체결되면 곧바로 착수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과거 평택화력발전소 건설도 턴키베이스 방식으로 진행했었다』며 『금명간 정식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의식 기자 ESA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