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올해 여름 1∼2개의 태풍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6∼12월) 태풍은 23개 정도가 발생해 평년(23.3개)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6∼8월 11∼12개가 발생해 평년(11.2개)과 비슷하겠으며 1∼2개가 국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과 수축에 영향을 받는데 태풍이 발생한 뒤 지금과 같은 고기압 영향이 지속된다면 1~2개가 더 국내로 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국내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연평균 2개 정도로 6월 0.2개, 7월 0.8개, 8월 1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