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건설 미수물량 7,000억원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6일 오전까지 소액 일반투자자들은 대략 7,000억원이상의 증권주, 건설주를 미수로 사들인 것으로 추정됐다.미수제도는 예탁금액의 2.5배에 달하는 주식을 이틀후 결제할 것을 약속하고 외상 매수하는 것으로 매수금액이 약속한 날짜에 들어오지 않으면 사흘후 매수주식이 자동 반대매매처리된다. 증권전문가들은 15일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보고 일반인들이 증권, 건설주를 미수로 사들였다면서 이들 물량이 18일부터 매물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16일 오전 주가가 급락하는 바람에 개인투자자중 실제 금액을 납입한 경우가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경우 7,000억원어치의 매수주식중 상당부분이 18일과 내주21일에 매물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증권 박시진(朴時鎭) 투자정보팀장은 『이날 장중에서 블루칩과는 달리 증권, 건설주가 약세를 면치 못한 것은 이같은 우려가 반영된 탓』이라고 말했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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