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위기때 경제 일으키는 주축은 기업인"

이 대통령, 상의 신년인사회서 격려사

이명박(앞줄 왼쪽부터) 대통령이 4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린 2013년 대한상의 신년 인사회에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등과 건배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경제계가 올해도 쉽지 않은 경제 여건이 예상되지만 왕성한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저성장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4일 서울 COEX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각계 주요 인사 1,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부동산 경기 침체와 가계부채 문제가 우리 경제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러 차례 어려움과 역경을 돌파한 국민의 저력이 우리 경제에 대한 저성장 우려를 씻어내고 국민소득 3만달러를 넘어서는 데 큰 힘이 돼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또 "올해는 우리나라가 경제는 물론 정치∙사회∙문화 등 모든 부문에서 발전과 성숙을 이루고 분열과 갈등을 넘어 소통과 화합의 시대를 여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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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우리 사회 각 부문의 발전과 국민 화합에 각계 대표들이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계에서 손 회장을 비롯해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경제5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용만 두산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 밖에 강창희 국회의장과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매년 1월 초에 열리는 대한상의 신년인사회는 국내 주요 기업인은 물론 정부 각료, 국회의원 및 사회단체, 학계, 언론계 대표, 주한 외교사절 등 각계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하는 경제계 최대 행사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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