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관 대형주 매도 하룻만에 반락

◎재료주 반등시도 무산… 미도파 등 M&A주 폭락▷주식◁ 종합주가지수가 상승 하루만에 하락세로 반전, 6백50포인트대로 되밀렸다. 13일 주식시장은 전날 마감직전 지수가 급등함에 따라 경계심리가 작용, 보합세로 출발했다. 한전, 삼성전자, 포철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전장내내 약보합세를 나타냈고 주가지수도 전날대비 4포인트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전장중반 이후부터 재료보유 중소형 종목들이 지수 반등을 선도하기 시작했다. 후장 들어서도 개별종목들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장마감 무렵 3월물 선물만기와 관련해 외국인들의 대량 매도를 우려한 일부 기관이 한전 등 대형주를 매도, 지수가 하락세로 급반전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대량 매매로 지수가 급등락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결국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포인트 하락한 6백57.90포인트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광업, 의복, 고무, 비철금속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저PER주와 재료보유 우량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는데 미원, 고려포리머, 삼성제약, 고니정밀, 대원전선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미도파, 삼삼종금, 한화종금 등 M&A(Mergers and Acquisitions:기업인수합병)관련주들은 하한가를 기록, 전날과 마찬가지로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6개를 포함해 3백2종목이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25개를 포함, 4백87종목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천2백11만주, 5천5백41억원이었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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