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悳洙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6일 KBS 제1라디오 `박찬숙입니다'프로그램에 출연,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대한내부적인 검토를 끝냈으며 조만간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韓 본부장은 "칠레는 시장경제체제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데다 원료가 풍부하며 우리나라 자동차를 대량으로 수입하고 있어 우리나라와의 경제적 보완효과가 큰국가"라고 덧붙였다.
韓 본부장은 또 "세계무역기구(WTO)로 대표되는 다자주의도 중요하지만 이를 보완할 지역적 협력도 병행해야 한다"며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아세안 국가중일부 국가와 아프리카, 남미 국가들과의 FTA 체결 가능성을 광범위하게 연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