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를 원작으로 한 소설이 나오고, 같은 이름을 딴 와인도 출시된다.
영화 투자·배급사 NEW(뉴)는"가연출판사가 영화 개봉 소식이 알려지자 김기덕 필름에 소설'피에타'출간을 제의해 왔다"며 "소설은 영화의 개봉일인 9월 6일 정식 발간될 예정이고 온라인 도서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영화의 소설화는 소설'악처'로 데뷔한 황라현 작가가 맡았다. 김기덕 감독은 황라현 작가와 함께 책의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린다.
영화 '피에타'의 이름을 딴 와인도 출시된다. 와인 전문 수입사 대유와인은 "영화 '피에타'가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것을 기념해'피에타'공식 와인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이 와인은 베니스국제영화제 개최지인 이탈리아 산 와인'빌라엠 로미오'에'피에타'의 포스터 이미지를 라벨로 부착했다.'피에타'공식 와인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선물될 예정이다.
본래'피에타'는 이탈리아어로'자비를 베푸소서'란 뜻으로 성모 마리아가 죽은 그리스도를 안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그림이나 조각상을 말한다. '피에타'가 지닌 고유의 통렬한 슬픔을 극적인 영상으로 재해석한 영화'피에타'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막을 올린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으며, 오는 9월 6일 국내에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