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동 결혼식에 참여하는 부부들은 정식 부부임에도 지금까지 팍팍한 삶을 이겨내고 자녀를 키워내느라 정작 본인들은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고 이들의 딱한 사연을 접한 코레일 부산경남본부가 이번에 ‘아주 착하고 특별한 합동결혼식’을 마련하게 됐다.
이날 특별한 합동결혼식에는 코레일 CEO 정창영 사장이 일일 주례선생님으로 직접 나선다. 한편 이들 부부는 결혼식을 마치고 코레일에서 제공하는 열차편을 타고 경주로 이동해 멋진 신혼여행을 보낼 예정이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어려운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세 쌍의 부부를 위해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드릴 수 있어서 기뻤다”며 “코레일은 앞으로도 계속 뜻 깊은 ㄴ봉사활동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역(驛)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