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가 코스닥시장 등록 9월결산법인의 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감소세를 보이는 등 영업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해당 업체는 지엠피 보성중전기 디지틀조선일보 인터엠 비티씨정보통신 일지테크 중앙석유 등 7개사다.
디지틀조선일보의 경우 반기 매출액이 183억6,000만원으로 전기에 비해 17%늘어난 데다 유가증권 처분이익 65억5,000만원이 발생, 당기순이익이 전기 8억5,000만원 적자에서 42억2,000만원 흑자로 전환했다.
또 현대자동차에 부품을 납품하는 일지테크는 전기에 비해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으나 대구공장 매각에 따른 9억4,000만원의 특별이익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이 7억4,000만원에서 15억7,000만원으로 112.4%늘었다.
중앙석유도 매출액이 무려 절반이상 줄어들었으나 유가증권 평가이익 13억7,000만원 발생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전기 7억7,000만원에서 14억7,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이와함께 지엠피와 인터엠은 당기순이익이 각각 33억2,000만원에서 7억6,000만원으로, 24억5,000만원에서 6억4,000만원으로 흑자폭이 크게 감소했다.
한편 비티씨정보통신은 매출액이 51.8%나 감소함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3억7,000만원 흑자에서 6,000만원 적자로 전환했으며 보성중전기는 적자규모가 전기 15억원에서 올해는 13억5,0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