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광고마당] 화이트정보통신

SI(SYSTEM INTEGRATION)업체인 화이트정보통신이 만든 광고에는 사장이 모델로 나온다. 하지만 그냥 보면 알 수가 없다. 얼굴은 없이 뒷모습만 등장하기 때문이다.이 광고는 원래 신제품인 WIN4CLASS만을 내세워 만들 계획이었다. 하지만 『개발자가 직접 모델로 나와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자』는 의견이 나오면서 회사 직원 가운데서 모델을 찾기로 했다. 우선 마르지 않은 적당한 체격이 요구됐다. 뒷모습 뿐이지만 몸매가 클로즈업되는 만큼 중요한 부분이었다. 두번째는 제품을 들고 있는 손이 시선을 받기 때문에 손이 투박하지 않고 젊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32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한 결과 金사장이 발탁됐다. 사내에서 가장 정장이 어울릴뿐만 아니라 평소 운동으로 단련한 몸매가 모델의 자격요건에 가장 근접했다. 단 한 컷의 사진이 필요했지만 촬영을 끝내는 데는 3시간이 걸렸다. 金사장은 오전 9시부터 오직 한가지 포즈만을 반복하다가 결국 다음날 몸살을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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