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a3 유지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Aa3)과 등급전망(안정적)을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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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는 이날 발표한 ‘한국 연례보고서’에서 지난해 국가신용등급 상향의 근거인 양호한 재정건전성, 은행부문 대외취약성 감소, 높은 대외충격 극복능력 및 수출경쟁력, 북한리스크 안정호 등이 지속되고 있다고 등급 유지의 배경을 설명했다. 우리 경제의 취약요인으로는 최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공기업과 가계부채를 들었다.

무디스는 우리 국가신용등급의 상향요인으로 ▦은행부문 대외취약성 추가 감소 ▦공기업 부채 관련 리스크 축소▦중장기 성장률 전망 제고 등을 꼽았으며, 하향요인으로는 ▦재정수지악화 및 공기업에 대한 과도한 재정지원 ▦고용ㆍ성장친화적 거시경제 정책기조의 약화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을 적시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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