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6일 NHN에 대해 일본 라인 게임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 3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박재석 연구원은 “일본에서 라인 플랫폼을 통해 지난 19일 4봉의 게임을 출시했고 이 중 라인 팝의 경우 25일 일본 앱스토어 전채 앱 다운로드 순위 1위,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하는 등 라인 게임에 대한 시장 초기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라면서 “일본 시장에서도 기존의 인기 장르인 TCG에 퍼즐 등 캐주얼 게임을 융합한 새로운 장르가 인기를 끌고 있어 국내 모바일 게임 업체의 해외 진출시 적절한 현지화 작업이 가미된다면 성공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 “일본 앱스토어 매출 순위 5위안에 드는 게임의 평균 일 매출이 3억원 이상임을 감안하면 일본 구글플레이 매출 및 기타 아시아 국가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포함할 경우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라인 게임 매출 발생은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2013년 라인의 게임 매출을 1,176억원으로 추정했으나 게임 매출 추정치의 상향 조정 가능성은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