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2ㆍ4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깨고 전분기 대비 -0.7%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치인 0.5%는 물론 시장 예상치인 0.2%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 경제성장률도 1.5%를 기록해 시장예상치인 2.3%를 밑돌았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침체된 내수와 미국으로의 수출이 줄어든 것이 경제성장률 하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FT는 “멕시코가 역성장을 기록한 것은 약 4년래 처음”이라며 “최근 증폭하고 있는 신흥국에 대한 우려에 또 다른 실망감을 안겼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