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 코스피·코스닥 연중 최고점 경신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공세 속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점을 다시 경신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1.01포인트) 상승한 2,046.46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2,050선을 돌파하기도 했던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 규모가 늘면서 상승 폭이 둔화되며 소폭 상승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외국인(-205억원)과 기관(-1,047억원)이 동반 순매도에 나섰지만 개인이 1,205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버팀목 역할을 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91%)가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건설(1.88%), 의료정밀(1.40%), 증권(0.94%)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전기가스(-2.08%)와 운송장비(-1.20%)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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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거래 전일 대비 3.35%(4만8,000원) 오른 148만2,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강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1.58%)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대차(-1.81%)와 한국전력(-1.39%), 현대모비스(-1.87%), 네이버(-1.24%), 포스코(-1.04%) 등 나머지 대형주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4.11포인트) 오른 662.15에 장을 마치며 또 다시 연고점을 돌파했다. 시가총액은 176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원90전 내린 1,084원80전에 거래를 마쳤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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