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양호 대한항공 사장 APEC 최고경영자회의 연설

◎“국제항공업 지속적 성장위해 법·기술적 장애요인 척결시급”조양호 대한항공 사장은 23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아·태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회의(APEC CEO SUMMIT)에서 「항공수송분야의 장애 제거」라는 주제로 연설을 했다. 최고경영자회의는 정상회담 직전인 21∼24일 개최되는 행사로 경제현안 토론 및 해결을 위해 아시아·태평양지역내 2백여 주요기업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조사장은 이날 주제발표에서 『최근 전세계 국가들의 규제완화 추세가 항공수송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전제하고 『국제항공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각국의 법적, 제도적, 기술적 장애요인의 척결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조사장은 또 『이같은 장애요인 제거를 위해 국가간 블록형성 및 각국 영공과 항로개방, 비자제도 철폐 또는 단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측은 『조사장이 지난 72년 설립된 한·캐나다 경제협력위원회 한국측 위원장으로서 양국 경제교류 및 산업발전에 기여를 한 점을 인정 받아 이번에 주제발표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최고경영자회의는 ▲수송 ▲통신 및 정보 ▲자본시장 및 재정 등 8개 분야에서 토론과 현안에 대한 해결책이 제시됐다.<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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