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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준결승전 패배가 현지 소요사태로 이어진 가운데 외교부가 브라질 체류 한국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9일(한국시간)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이 독일에 1-7로 대패하자 길거리에서 자국 국기를 불태우는 등 소요사태가 일어났다.
이에 대한민국 외교부는 9일 오전 공지문을 올려 “현재 브라질이 월드컵 4강에서 탈락함에 따라, 브라질 각지에서 소요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며 “브라질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은 안전에 각별히 조심하라”고 전했다.
현재 상파울루 지역에서는 방화와 공격이 발생해 차량이 전소됐고 약탈 및 강도,폭력사건이 잇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