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최경주(41·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공동 22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경주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파72·7,26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최경주는 전날보다 21계단이나 뛰어오른 공동 22위로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찰 슈워젤(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대회를 마쳤다.
폭우로 경기가 2시간 이상 지연된 가운데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라 개인 통산 10번째 PGA투어 우승을 신고했다.
위창수(39ㆍ테일러메이드)는 버디 4개를 낚았으나 트리플 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2타를 잃어 공동 63위(4오버파 292타)로 하위권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