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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프로야구 올스타 역대 최다 득표

지난해 홍성흔 기록 깨고 최고 인기 재확인

‘빅 보이’ 이대호(29ㆍ롯데)가 프로야구 최고 인기 스타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올스타 베스트 10 인기투표의 최종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스턴리그 1루수 부문의 이대호가 총 162만3,576표 가운데 83만7,088표를 쓸어 담아 역대 최다 득표로 1위에 올랐다. 종전 기록은 롯데 홍성흔이 지난해 얻은 81만8,269표였다. 이번 투표에서 2위인 LG 포수 조인성(78만9,912표)을 무려 4만7,176표 차이로 따돌린 이대호는 2007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올스타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롯데를 사랑하는 팬들뿐 아니라 전국의 모든 팬들이 많이 사랑해 주셔서 최다 득표가 가능했다. 롯데의 4번 타자답게 올스타전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11일 현재 홈런(20개)과 타점(65개), 최다 안타(99개), 장타율(0.624)까지 4개 부문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한편 올스타전은 SKㆍ삼성ㆍ두산ㆍ롯데의 연합팀인 이스턴리그와 KIAㆍLGㆍ넥센ㆍ한화의 연합팀인 웨스턴리그의 대결로 펼쳐지며 이스턴리그는 김성근 SK 감독이, 웨스턴리그는 조범현 KIA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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