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2일 보고서에서 “차바이오텍은 자회사 차헬스케어를 통해 1,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미국 소재 전문병원·종합병원 인수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미국 병원 인수가 가시화되면 병원 운영 측면에서 한단계 레벨업이 되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아시아 지역 진출의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맞춤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라이프센터인 차움은 의료 한류 열풍에 첨병 역할을 하는 동시에 미국, 중국 등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서 향후에는 해외에서 차움의 성장 가능성이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적분할 이후 주가가 부진했지만 앞으로 기업가치와 성장성 개선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QAF(Quality Assurance Fee)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배아줄기 세포치료제 개발의 선두주자로서 임상이 진행될수록 성장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인적분할 이전에는 바이오와 광학렌즈 사업 부문 등 시너지가 나지 않는 업종끼리 혼재돼 있어 제대로 된 가치평가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인적 분할 이후로는 병원운영과 세포치료제 개발에 대한 성장성을 도모하면서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