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에는 국내 HVDC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알스톰과 한국전력공사가 합작해 설립한 KAPES도 참여했다.
KAPES는 앞으로 전력수급 안정화 차원에서 추진하는 국내 HVDC 사업을 전담하게 되고, LS산전은 알스톰과 함께 이 사업에 필요한 핵심기기를 제작ㆍ납품하면서 알스톰의 핵심 제조기술을 이전받게 된다.
LS산전과 KAPES는 기술 자립을 추진해 2020년 8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HVDC 시장에서 6%의 점유율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세계 HVDC 시장은 30조원 규모로 20%를 차지하는 알스톰과 ABB, 지멘스 등 3개사가 95%를 석권하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김준동 에너지자원실장, LS산전 구자균 부회장, 한국전력 김종영 전무, 알스톰 코리아 양문수 부사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