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증시]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하락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주 발표된 미 고용지표 호조의 여파로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91포인트(0.46%) 하락한 1만7,766.5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3.55포인트(0.65%) 내린 2,079.2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46.83포인트(0.92%) 떨어진 5,021.63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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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가 하락은 지난 5일 발표된 5월 고용지표 호조의 여진이 지속되면서 올 9월 기준금리 인상설이 힘을 얻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28만 개로 시장 예상치인 22만5,000만 개를 크게 웃돌았다. 시간당 임금 소득도 전달보다 0.32% 오르며 올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날 달러 가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달러 강세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는 소식에 1% 이상 급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1.17% 하락한 95.27을 기록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오바마 대통령이 달러 강세가 전세계에 경제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익명의 소식통을 믿지 말라”며 “달러는 물론 다른 통화에 대해서도 하루 환율 변동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Sed.co.kr


최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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